LG 옵티머스 G 프로를 구입하여 잘 사용 중이다.
특별히 휴대폰을 사용하는게 없어서 리뷰를 쓸정도로 사용해 보지는 않았다.
해당 휴대폰을 구입할 때 갤럭시 S4가 나오기 직전이었는데
LG에서는 S4를 견제하기 위해서 인듯
S4 출시 하루 전 이주동안 옵티머스 G 프로를 구입한 모든 고객에게
정품 케이스와 무선 충전기를 사은품으로 주는 행사를 했다.
해당 휴대폰을 사려고 결심은 한 상태였고 때를 보고 있었는데
구입 결정을 하게 된 큰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이 이벤트였다.
드디어 몇일전에 상품을 받게 되었다.
케이스는 색상이 무작위로 발송이 된다던데
혹시 핑크색이 오면 어쩌나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검은색이 배송되었다.
그리고 무선 충전기는 케이블과 충전 아답터 없이 충전기 본체 하나만 배송 되었다.
요즘 휴대폰의 무선 충전에 대해서 이슈화가 많이 되고 있는데
S4도 G 프로에 이어 무선 충전을 적용하였다고 한다.
삼성과 LG는 여러 면에서 경쟁을 하고 있는데 이 무선 충전기술도 예외가 아니다.
무선 충전 기술은 위와 같이 공진 방식, 자기유도 방식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삼성은 두가지 기술에 대한 특허가 모두 있고
LG는 자기유도 방식 하나만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S4도 자기 유도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아직 공진 방식은 아직 표준이 정해지지 않았고 유해성 논란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삼성은 LG와는 다른 차별을 원하기 때문에 주도적으로 공진 방식 기술을 주도하여 원거리 충전이 가능한 휴대폰을 내놓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현재 많이 상용화 되고 있는 자기 유도 방식의 원리는 다음과 같다.
RFID 를 공부할 때 전원을 포함하지 않는 수동형 태그도 위와 유사한 방식으로 리더로 부터 전력을 수신 받는다는 것을 알았는데
이 방식이 대용량의 전력을 수신해야하는 휴대폰에도 적용이 될 만큼 기술이 발전한 것이다.
내가 받은 LG 전자의 무선 충전기는 무선충전 표준인 'Qi'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다른 'Qi' 인증 제품 모두 호환이 된다고 한다.
크기도 작고 무게도 가벼운 이 무선 충전기는 앞의 작은 LED를 통해 충전 상태를 표시 하는데
주황색 불은 대기, 초록색 불이 깜박이는 것은 충전중을 의미한다.
하지만 크기가 작아 휴대폰을 위에 올려놓으면 LED가 가려지는 단점이 있으며
휴대폰을 가로로 올려놓으면 LED가 보이지만 충전 중일 때 초록색 불이 너무 밝게 자주 깜빡여 회사 책상 위에 두고 사용 중인 환경에서 업무에 방해가 될 정도로 신경이 쓰이는 문제가 있었다.
위의 무선 충전기만 있어서는 무선 충전을 할 수는 없다.
아래와 같이 무선 충전 수신 부가 있는 배터리 케이스를 장착해야만 무선 충전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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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가운데에 무선 충전 수신부가 있어서 작은 무선 충전기 위에 정가운데에 올려 놓아야만 정상적으로 충전이 인식된다.
충전 인식이 잘 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가운데에 맞춰 올려놓기만 하면 휴대폰에서 무선 충전 인식은 빠르고, 잘 되었다.
무선 충전이 인식되면 휴대폰에는 아래와 같은 popup이 뜬다.
휴대폰이 무선 충전기 위를 벗어나 무선 충전이 중지 되면 그 즉시 휴대폰은 이를 감지하여 아래와 같은 popup을 노출해 준다.
요즘 사용해보고 있는 환경에서는 직접 전원에 연결을 한 것이 아니라 컴퓨터 USB에 연결하여 충전을 하고 있기 때문에
속도는 더디게 충전이 되고 있으나 전원에 연결하여 사용하면 직접 케이블을 연결한 것만큼은 아니겠지만 충전이 빠르게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케이블을 연결하여 충전하는 것보다 발열이 조금 더 심한듯이 생각되는데 이 부분도 두가지 경우를 정확히 비교해보아야 확언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휴대폰의 배터리 성능도 점점 좋아지고 있지만
그보다 휴대폰의 성능 향상으로 인한 배터리 소모도가 더 증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기에 하루에 한번 이상 충전을 해주거나 충전이 되어있는 배터리로 교환을 해주어야하는데
충전을 할 때마다 케이블을 연결하는 것이 꽤나 귀찮은 일이었고 책상 정리를 좋아하는 나에게 충전중이라 지저분하게 꼬여있는 책상위의 케이블은 언제나 눈엣가시였다.
그러나 무선 충전을 사용하면서 단순히 책상위의 무선 충전기 위에 올려놓는 것 만으로 충전중인 상태가 된다는 것은 매우 편리한 기능이 아닐 수 없다.
아직은 무선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 케이스가 만이 없어 정품이 아닌 일반 업체에서 판매하는 화려한 배터리 케이스를 사용할 수 없는 것이 아쉽지만
삼성과 LG의 주도하에 무선 충전 기능은 사용자의 요구에 힘입어 빠른 보급이 될 것으로 생각되어 빠른 시장 전파를 통한 다양한 상품이 많이 나오게 될 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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