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15일 월요일

개발자를 위한 앱 UI 설계 가이드



 3월 16일 23일 황금같은 토요일을 반납하고 T 아카데미에서 제공하는 '개발자를 위한 앱 UI 설계 가이드' 수업을 들었다.

삼년동안 거의 Javascript, HTML, CSS의 프론트 앤드 단의 프로그래밍을 해왔다.

이는 UI와 뗄래야 뗄 수 없는 작업이다.

그래서 업무에 도움이 되고자 이 강의를 신청하게 되었다.


내가 주로 해온 업무는 UI Framework 을 개발하거나 Web APP을 개발하는 일이 었다.

그러나 제대로 디자이너나 UI 기획자를 통하여 받은 디자인을 사용한 적이 많이 없다.

다행히 신한카드 모바일 웹 앱의 클라이언트 파트 업무를 할 때 UI 기획자와 CSS 개발자 등과 업무를 분담하여 작업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이번 수업에서도 그 때의 작업이 바탕이 되어 그리 어렵거나 새로운 내용은 없었다.

다양한 UI Component와 Sample APP들을 예로 들어 기존에 알고 있는 내용과 접목이 되어 직접적이고 쉽게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

이 수업이 개발자가 설계하는 앱 UI로 오해를 하고 신청을 한 사람들이 있는 것 같은데

이 수업은 개발자가 기본적인 UI/UX를 이해하고

내가 늘 그래왔듯이 개발자가 UI/UX를 설계할 때 기본 지식이 될 수 있으며

특히 UI 기획자 및 디자이너와 협업을 할 때 기본 UI/UX 지식을 바탕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에 목적이 있다.

그런데에 있어 나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듯 하다.

짧은 시간 때문에 실습시간이 짧아 실습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점이 아쉽긴 했지만

업무를 진행하면서 습득하여 구체적이지 못한 지식들을 구체화 할 수 있었고,

개발자가 이해하지 못하는(?) 기획자와 디자이너의 마음을 어느 정도 알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좋은 기회였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항상 개발자들끼리 회의를 할 때면 Web App의 장점을 살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의 UI를 같이 가야한다는 의견을 만이 들었다.

그것이 Web App의 장점이 맞기는 하지만

사용자는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framework에 공통되는 UI를 사용하는 것이 더욱 친근하고 편하게 제공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Web APP이 아직 성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Simple 한것이 좋은 UI라고 배웠고,

아이폰이, 스티브잡스가 그렇게 성공을 하였고,

그렇다고 많은 매체를 통하여 들었다.

그러나 요즘들어 생각이 조금씩 바뀌는 것이

모바일의 성능이 컴퓨터에 버금갈 정도로 많이 향상되었고

그만큼 디스플레이의 크기도 많이 확대 되었다.

그리고 그에 따라 사용자의 지적 수준도 매우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

지적 수준이 높은 사용자는 조금 복잡한 UI/UX도 쉽게 배우고 사용할 수가 있다.

Simple 하고자 기능을 많이 제공하지 않으면 현대의 사용자들은 오히려 불편함을 느끼고 해당 APP에 대해서 비용을 지출하지 않으려고 할 것이다.

고사양의 스마트폰에서 제공되는 APP 들은 Simple 하되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저사양의 폰들은 복잡한 것을 싫어하고 학습에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간단하게 제공을 하여 양분화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교재의 마지막 부분에 있는 UI 디자인을 하면서 유념해야 할 몇 가지이지만 모두들 잊고 있는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 Your best guess is not good enough
  • The user is always right
  • The user is not always right
  • Users are not designers
  • Designers are not users
  • Vice presidents are not users
  • Less is more
  • Details matter
  • Help doesn't really help
  • Usability engineering is 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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