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11일 월요일

Restart, Restart!

이런 블로그가 있었는지 조차 잊고 있었다.

대학교 4학년때 잠시 사용했던 블로그... 4년전이네 ㅋㅋ

그때만 해도 이것저것 많이 공부하려고 하고 많이 알고자 노력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은것 같다.

입사 1년차에는 무엇이던 알려주시는데로 배우면 되는 줄 알고 지났다.

2년차에는 일 배우고 하느라 자났다.

3년차는 일보다는 취미생활에 빠져 지낸것 같다.

그러다 4년차 대리를 진급하고 누군가를 책임져야할 나이가 되감에 따라

걱정들이 많아져 1월 내내 많은 고민을 했다.

진정으로 내 IT 업계에 있어도 되는지...


20대 초반에

"늙는다는 것은 젊은 날의 나를 잃어 버리는 것이다."

라는 글을 읽고 나는 절대 늙지 말아야지 했는데

지금에 나는 늙고 있었다.

IT 환경이 어떻건,

회사 사정이 어떻건,

월급이 어떻건,

외부 환경을 탓할 것이 아니라 열심이지 않았던 나를 탓해야 하는 것을 한달간 고민한 끝에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특히 단순 노동이 아닌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새로운 지식이 넘쳐나는 IT 업계에 종사하면서 기존에 알고 있는 낮은 지식으로 안주하며 일을 해왔다는 것에 많은 자책을 하였다.

그래서 다시 공부도 시작하고,

이것저것 많이 해보고,

실패해도 시도하고,

일어서고,

깨어있어야 겠다는 결심을 했다.

Restart! Re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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