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2일 토요일

벨기에 앤트워프 중앙역 플래쉬몹

벨기에 앤트워프 중앙역 (Central Train Station) 이다.
기차역 광장에 조용하지만 귀에 익숙한 맑은 음악이 흘러 나온다. 쥴리 앤드류의 'Do A Deer'이다. 사우드오브뮤직(Sound of Music)의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는 우리에게는 '도레미송'으로 잘 알려진 너무나도 유명한 노래다. 그런데 이 노래가 흘러 나오자 기차역 광장 중앙에서 한 남성과 어린 꼬마 소녀가 이 '도레미송'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한다...
이 노상 뮤지컬은 TV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홍보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였다고 하는데, 목적이야 어쨌든 바쁘지만 무료한 기차역 광장을 한 판의 즐거운 뮤지컬 공간으로 만든 것 만으로도 좋은 일일듯 싶다.


예전에 이거 보고 완전 감동이었는데 ㅋㅋ

알기로는 플래쉬몹의 특성상 일반인들도 참여했다고 들었는데
(나중에 하나 둘씩 끼어든 사람들이 인터넷을 보고 개인적으로 연습한 일반인들이라는데)

일반인들이 개인적으로 연습해서 저런 군무를 만들어 낼 수 있나?

난 잘모르니 ㅋㅋ


우리나라 같았으면 이런거 허가도 안해줬을꺼고 해줬어도

같이 즐기기 보다는 왠 길막? 아니면 시끄럽다! 아니면 재밋네 정도로 끈나겠지... ㅡㅡ;


여담.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억 중 하나

베네치아 산마르코광장 노상 카페에서 저녁이면 4중주 연주를 해주곤 한다.
(그 분위기만으로도 엄청 아름다운 기억이 된다.)

우린 그냥 아름답다고 구경하고 있었는데

중년 부부가 그 음악에 맞춰서 브루스를 추셨다.

그게 그렇게 아름다울 수 없었다...
(말로 형용할 수 없을만치...)

그런 삶의 여유를 즐길 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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