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달에 책한권 이상씩 결심한 후 산 책인데 한달이 넘도록 읽지 못하고 있다가 이제야 읽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개미」를 읽고 팬이 되었다가 「개미혁명」,「뇌」와 「나무」를 읽긴 했는데 다른책들은 못 읽어봤다.
그러다 이번 「신」이라는 책이 나오고 베스트셀러가 되어 구입하여 읽게 되었다.
작가의 폭넓은 지식을 옅볼 수 있는 작품으로
신화에 약한 나로써 좀 부담이 되어서 그런지 초반에는 그닥 재미가 없었다.
(신화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면 재미가 배가 될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신화는 읽고 싶지 않다. 예전에 신화를 읽다가 수 많은 이름들에 치여서 그만둔적이 있어서...)
그래도 모르는 신화에 대해서 조금 알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신화에 대해서는 깊이 들어가지 않기로 생각하고 내용에 집중을 하다보니 점점 재미가 있어진다.
신화와 지구의 역사, 과학, 인간의 역사와 본성 등을 폭넓게 다루고 있는데
여러가지를 생각할 수 있게 하는 책인것 같아서 좋은것 같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신의 후보생으로 유명한 위인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들의 사상과 성격, 주장했던 점을 바탕으로 신의 후보생으로 있으면서도 그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런데 전작에 나오는 사람들이 주인공이긴했지만 전반적인 설명을 해주어서
(「신」은 「천사들의 제국」과 바로 이어지는 책으로 주인공도 그 책의 주인공과 같은 '미카엘 팽송'이고 주요 등장인물은 「타나토노트」의 주요 인물들과 같으며 「천사들의 제국」에서도 나왔듯이 「개미」에서 개미들을 연구하고 개미들과 인간을 연결한 '에드몽 웰즈'도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
굳이 이 책의 등장인물의 배경이 되는 「타나토노트」를 읽어 보지 않아도 되지만
등장인물들의 성격과 배경을 알고 싶어서 1권까지만 읽고서 「타나토노트」를 구입하여 먼저 이 책을 읽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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